보건교사도 의료인인가요?... 보건교사도 의료인인가요? 어떤분들은 보건교사가 꿀빠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보건교사도 업무때문에 힘든건
보건교사도 의료인인가요? 어떤분들은 보건교사가 꿀빠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보건교사도 업무때문에 힘든건 있겠지만 다른직업보다 훨씬덜하나요?
안녕하세요. 보건교사의 직업적 성격과 업무 강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설명드리겠습니다.
보건교사는 기본적으로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 중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하고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 사람으로, 학교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입니다. 따라서 보건교사는 의료인이면서 동시에 교원 신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법상 간호사는 의료인에 해당하므로, 보건교사도 의료인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건교사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건강관리,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교육, 건강검진 업무, 학생 및 교직원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학교 상황에 따라 행정적인 보건 업무나 위기대응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최근 감염병 확산 시기에는 방역관리 책임도 맡으며 업무량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보건교사를 ‘꿀직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정시 출퇴근이 가능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공무원 직군이며, 야간근무나 교대근무가 없는 점, 방학 기간 중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오는 인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응해야 하며, 위급 상황에서 책임감 있는 판단과 대처가 요구되기 때문에 결코 단순하거나 가벼운 직업은 아닙니다.
또한 학교마다 보건실 운영 방식이나 담당해야 할 업무의 범위가 다를 수 있어서 업무 강도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명의 환자나 상담 대상자를 응대해야 하며, 각종 보건교육 준비나 행정처리로 인해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건교사는 의료인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만큼의 책임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업입니다. 직업에 따라 강도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분명히 보건교사도 그 나름의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직업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